논문 결론 작성 시 참고사항 및 결론작성요령
- 논문 연구결과 요약
- 논문논의 및 시사점
- 연구의 한계점 및 향후 연구 방향
- 논문 결론에 가설기각 및 가설지지가 되었을 때
▣ 결론
- 연구결과를 통해 핵심적인 성과를 정리하여 기술
- 초록부터 분석결과까지 논문 전체가 논리적인 일관성을 유지하며 결론 작성
- 초록(논문의 시작)은 결론을 도출하기까지의 목적, 과정을 기술하고 결론 요약
- 결론(논문의 마지막)은 결론 내용을 먼저 진술하고 결론을 도출한 과정과 결과를 기술
- 연구가 갖는 의의를 중점으로 연구 목적을 달성했음을 강조
결과와 결론의 차이점을 알아야 한다. 결과는 연구를 통해 얻은 분석 데이터이다. 가설 1개가 하나의 결과이고 결과 하나에 의의를 기술하면서 결과를 서술한다. 이렇게 가설검증 결과들이 모여 어떤 하나의 결론을 도출하는 것이다. 연구에서 서론, 이론적배경, 연구설계, 연구결과 등을 기술하는 것은 논리를 기반으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결론을 도출하기 위해 구성되는 것이다. 서론부터 연구결과까지 도달하면 “그래서 주장하고자 하는 결론이 뭔가”에 대한 명확한 연구자의 진술이 필요한 것이다.
▣ 연구결과 요약
- 연구의 목적과 분석결과 기술
- 연구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명확히 하기 위해 간략히 요약하고 일반적 용어로 해석
- 연구(분석)결과 요약은 선행연구의 결과와 비교를 통해 작성
- 분석결과와 유사한 상황으로 일반화 가능성에 대해 논의
- 분석결과는 일반적 용어 사용하고 통계 지식이 없어도 결과를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기술
연구결과 작성까지 마치면 이 결과가 의미하는 바를 명확히 하기 위해 연구목적과 연구결과를 간략히 요약하고 그에 대해 일반적 용어로 해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선행연구와의 관련성, 차이점 등을 제시하고 연구가설에서 가설이 지지된 것, 지지되지 않은 것을 각 기술해야 한다. 연구가설이 지지되지 않았다면 이런 결과에 대한 연구자의 생각을 진술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유사한 연구에서 표본의 특성이라던가 조작적 정의 등에 따라서 결과가 다르게 나올수도 있다. 내가 세운 가설에 대한 뒷받침을 하는 논문이 있다면 내가 세운 가설과 다른 결과의 논문도 있을 것이다. 주제와 변수가 같지 않아도 비슷한 맥락의 논문도 괜찮다. 따라서 여러 선행연구를 고찰할 필요가 있다. 연구계획 작성때부터 논문을 폴더 별로 모을 때 맥락이 비슷한 논문을 찾아서 유의하고 유의하지 않은 논문을 각각 구별해 모아 놓으면 나중에 많은 힘이 들지 않을 것이다.
- 연구가설이 지지되면 선행연구와 비교
- 결과의 논리적인 이유와 함께 선행연구와의 관계를 제시
- 선행연구와 다른 분석결과(기각)에 대해서는 표본의 특성, 변수에 대한 조작적 정의가 대부분 다르므로 이에 대한 내용으로 기술
▣ 논의 및 시시점
- 연구의 의의를 평가하고 연구결과를 통해 학문적, 실무적, 정책적 시사점 제시
- 이론적 배경과 관련해 연구가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다시 한번 기술
- 심층적이고 현실적인 구체적 제언으로 진술
-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연구자가 판단한 범위 내에서 연구 결과가 현장 또는 일반적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실제 적용 아이디어를 제안
- 선행 연구의 한계를 명시하고 본 연구의 최종 성과를 제시
연구 결과를 통해 시사점이나 제언을 하는데 있어 단순히 “무엇을 증가시켜야 한다”는 좋지 않다. 예를 들면 “~에 대한 시설을 늘려야 한다”, “~에 대한 예산을 늘려야 한다” 등은 일반인도 주장할 수 있는 말이고, 좀 더 비약하면 현실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을 수도 있다. 연구결과에 따른 논의와 시사점은 구체적이고 현장 기반하에 기술하는 것이 좋다. 물론 논문이니까 학문적인 기여도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학문적인 연구라도 결국은 인간의 삶, 사회 전반에 나타나는 것이므로 기업, 정부, 단체, 실무자 등에 제시하는 시사점이 있어야 하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해야 한다.
▣ 연구의 한계 및 향후 연구방향
- 연구의 한계점과 해결을 위한 향후 연구방향 기술
- 연구가 가진 한계점과 약점을 논의하고 후속연구에서 이를 보완할 아이디어 제안
- 본 연구로 인해 다양한 후속 연구가 생성될 수 있도록 자극하는 방향제시적 가치가 높은 연구가 좋은 연구의 특징
- 우수한 연구는 이 연구를 통해 다양한 후속 연구가 나올 수 있도록 자극하는 방향성이 높아야 함
어떤 연구든 완벽한 논문은 있을 수 없다. 그래서 모든 연구에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내 연구의 한계와 약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밝히고, 후속 연구자들에게도 방향성을 제시하여 도움을 줄 수 있다. 내 연구의 한계점에 있어서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면 좋을지, 본 연구 외 다른 분야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등을 기술해주는 것이다. 논문 대부분의 한계점이 유사한 부분이 많은데, 표본 수라던가 지역적 한계라던가 횡단적 연구라던가 등이 있는데, 여기에 그치지 말고 내 연구에서의 한계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 참고로 횡단적 조사는 설문을 통해 그 시점에 조사분석하는 것이다. 종단적 조사는 시간이 지나면서 속성이나 현상등이 변하는 것을 알고자 하는것인데, 짧게는 몇 달 길게는 몇 년의 자료를 이용한다.
논문 전체에 대한 결론을 매듭짓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기존에 학술지든 학위논문이든 많은 연구의 검증결과를 확인하고 어떤 방식으로 기술하는지에 대해 많은 고찰과 학습이 필요하다. 최소한 타 논문 결과를 흉내 내보고 내 연구결과에 어떻게 반영해서 쓸지에 대한 노력과 고민을 해야 한다. 그렇게 작성이 되면 또 읽고 또 읽어서 글의 자연스러움과 논문 주제의 내용이 일맥상통하는지 계속 수정 보완해 나간다면 의미 있는 결론을 작성할 수 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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