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생 A의 질문]
박사 졸업 논문을 쓰려면 학술지 논문 투고를 해야 하는데 학술지는 어떻게 선정해야 할까요?
학술지 영향력 지표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2023년 기준으로 국내 학회는 4183개가 있고, 학술지 수는 2747개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우수등재지가 68개, 등재지가 2454개, 등재후보지가 225개이다. 논문은 전체 2백 만여 편이 등록되어 있는데 매년 약 10만 편 내외가 등록된다. 많은 연구자에게 논문을 성공적으로 투고하는 것은 큰 도전일 것이다. 학술지로부터 대표적인 거절 이유 중 하나는 투고된 논문 자체가 우수하더라도 논문 주제가 저널의 특색과 관련이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논문이 거부되는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논문과 저널 간의 목적과 범위가 일치하지 않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논문과 저널의 주제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하고 투고할 논문을 적합한 저널에 제출하면 거절을 피할 수 있다. 논문을 발표할 저널을 선정할 때 저널 영향력 지표를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다.
저널은 세계적인 인용색인 DB 등재여부에 따라 영향력을 평가받는다. 예로 신뢰받는 국제 인용색인의 종류에는 세계 양대 학술지 인용 데이터 베이스라고 할 수 있는 클래리베이트의 Wos: web of Science(SCIE, SSCI, A&HCI)와 엘스비어의 Scopus, 그리고 국내 인용색인의 종류에는 KCI가 있다. 저널 영향력 지표는 산정 공식, 출판 연도의 범위 등 각기 다른 기준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어느 한 종류의 영향력 지표만으로 저널을 평가하기 보다는 다양한 저널 영향력 지표를 비교하여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좋다.
이제 막 논문을 쓰기 시작한 연구자라면, 논문 게재 기회가 많은 중간 정도 순위의 저널에 논문을 투고하는 것이 낫다.
국내 등재지 KCI(한국학술지인용색인)기준으로 인용지수 산출을 보면 크게 KCI 영향력지수(IF), 중심성지수(SJR), 즉시성지수 등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 세가지만 살펴본다. 먼저 KCI IF(impact factor)란 특정 기간 동안 한 학술지에 수록된 하나의 논문이 다른 논문에 인용된 평균 횟수로 동일 분야 학술지의 상대적 중요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법을 제공하는 학술지 영향력 지수이다. KCI 등재 학술지의 최근 2년 동안 발행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반으로 한다. 쉽게 말해 학술지 논문이 인용된 총횟수 ÷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수다.
예를 들어 2021년 논문 중 2023년에 인용된 수가 100이고, 2022년 논문 중 2023년 인용수가 110이면 합이 210이다. 그리고 2021년 출판된 논문수가 90이고 2022년에 출판된 논문수가 95라면 합이 185다. 그래서 210에 185를 나누면 1.135가 되는데 이것이 그 학회지의 IF가 된다.
즉, 논문의 인용횟수가 많을수록 해당 논문의 영향력이 높다고 평가되고, 영향력 지수가 높은 학술지는 해당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로 인정받는다고 할 수 있다. KCI IF는 전체 분야 평균으로 0.84인데 사회과학이 평균 1.43으로 다른 분야에 비해 높다.
KCI 중심성 지수(SJR)는 인용하는 학술지들의 종수와 명성도에 기반하여 산출하는 영향력 지수이다. 인용 색인 DB 내의 모든 학술지에 대하여 중심적 역할의 정도를 나타내는 명성도를 부여한 후, 주어진 학술지를 인용하는 학술지의 명성도의 가중 합을 구한다. 이때, 사용되는 가중치는 인용하는 학술지가 주어진 학술지를 인용하는 상대 인용 횟수이며, 명성도는 인용의 관계와 정도에 의해 측정된다. SJR 값이 높아지려면, 보다 많은 학술지와 보다 명성도가 높은 학술지로부터, 많은 인용을 받아야 한다. 보통 scopus의 중심성 지수 방식을 따르는데 계산 방식은 다소 복잡하다. 간단한 식으로는 학술지의 PSJR을 학술지 논문 수로 나눈 값인데 예로 드는 것은 생략한다.
즉시성지수(II)는 저널의 논문이 인용에 걸리는 시간 또는 저널에 수록된 논문이 당해 연도에 인용되는 빈도를 측정, 얼마만큼 빨리 인용되는지를 나타낸다. 특정년도 한 학술지의 논문이 인용된 총 회수를 특정년도에 한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수다.
예를 들어 2023년에 출판된 A의 논문이 2023년 출판된 논문들에서 인용된 횟수가 4985이고 2023년에 출판된 A의 논문 수가 853이라면 5.844가 즉시성지수가 된다.
다양한 인용 지수는 학술 논문의 영향력을 측정하는데 유용한 지표지만 유일한 지표는 아니다. 여러 지수외에도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서 논문의 질을 평가해야 한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은 IF인데 오랜 역사와 학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인용지수이다. 논문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IF를 포함한 여러 인용지수를 고려해야 하며 연구 분야, 연구목적에 따라 적합한 인용지수가 다를 수 있고 절대적이지 않을 수 있다. 따라서 무조건 인용지수를 맹신하기보다 그 저널의 명성도, 출판된 논문 저자들의 전문성 등을 살펴보고, 무엇보다 나의 연구분야와 목적에 맞는 학술지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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