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Q&A] 검사-재검사(반복측정 신뢰도)와 반분법을 이용한 신뢰도분석, 논문통계 신뢰도분석, reliability, 신뢰도분석방법_논문강의

 

"신뢰도분석은 어떤 방법이 있나요?"

"검사-재검사(반복측정)와 반분법을 이용한 신뢰도분석 설명해주세요?"

논문작성법 강의_퀵데이터

 

▣ 검사-재검사 신뢰도(반복측정 신뢰도)

 

 검사-재검사 신뢰도(반복 측정 신뢰도)는 동일 대상에게 동일한 측정 도구나 방법을 이용해서 일정 시간 간격을 두고 반복 측정해서 두 점수의 상관을 확인하는 것이다. 상관관계가 클수록 측정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도 안정적으로 측정되었다고 판단한다. 두 검사 결과의 차이가 크면 신뢰성이 낮고, 차이가 적으면 신뢰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어떤 성격 검사의 신뢰도를 평가하려고 한다고 가정해보자.

먼저 100명의 피험자 집단을 선정하고 해당 집단에게 성격 검사를 1차적으로 실시하고 점수를 기록한다. 2-4주 후 동일한 집단에게 동일한 성격 검사를 재실시한다. 각 피험자의 1차 검사 점수와 2차 검사 점수를 비교하는데 100명의 피험자에 대해 1차와 2차 검사 점수 간 상관계수를 계산한다. 이 검사의 상관계수가 0.85로 산출되었다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신뢰도가 높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 경우 시간적 간격을 두고도 동일한 피험자가 받은 검사 점수가 높은 일관성을 보이므로, 해당 검사가 피험자의 성격적 특성을 안정적으로 측정한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상관계수가 0.6 이하로 낮게 산출되었다면, 검사 결과가 시간에 따라 불안정하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검사 신뢰도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이처럼 검사-재검사 방법은 동일 검사를 반복 실시하여 측정 결과의 일관성을 직접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서로 다른 측정 도구나 방법들을 비교하거나 실제 현상에 적용하는데 용이하다. 단점으로는 측정 시간의 간격이 크면 클수록 신뢰성이 낮아진다는 한계점을 극복하기 어렵고, 외생 요인(시간, 기억, 연습 효과 등)의 영향을 파악 하기 어렵다.

 

▣ 반분법

 

 반분법은 측정도구 및 방법을 2개 집단으로 구분하고 집단 평균값의 상관계수 크기 결과를 집단별로 비교하는 것이다. 무작위 혹은 특정한 방법으로 구분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짝수와 홀수로 구분된다. 객관식 검사 등 하위 척도가 없는 단일 척도 검사 혹은 검사 문항 수가 많은 경우에 적합하다. 구분된 각 집단의 합계 혹은 평균값의 상관관계 확인 후 높은 상관관계가 있어야 하는데 0.7 이상이 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보면 어떤 수학 능력 검사가 총 4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자.

먼저 40문항을 두 동등한 집단으로 나눈다. 홀수 문항 20문항, 짝수 문항 20문항으로 나눌 수 있다. 검사를 치른 100명의 피험자에 대해 홀수 문항 점수와 짝수 문항 점수를 각각 산출한다. 홀수 문항 점수와 짝수 문항 점수 간의 상관계수를 계산한다. 피어슨 상관계수가 0.8로 나왔다면 일반적으로 신뢰도가 0.7 이상이면 양호다고 판단하므로 0.8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만일 스피어만-브라운 공식을 적용하여 전체 검사의 신뢰도 계수를 추정한다면 피어슨 상관계수가 0.8이라서 공식은 (2*0.8)/(1+0.8) = 0.89가 된다. 따라서 이 수학 능력검사의 신뢰도 계수는 약 0.89로 추정할 수 있어 신뢰도가 양호한 것으로 판단한다. 이처럼 반분법을 통해 별도의 재검사 없이 한 번의 검사로 신뢰도를 평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에 문항 분할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고, 검사 전체가 아닌 반분된 부분에 대한 신뢰도만 추정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상 검사-재검사 신뢰도(반복측정 신뢰도)와 반분법을 이용한 신뢰도분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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