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CS 이론은 학습과 동기 문제에 봉착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난감해하고 있는 많은 현장교사와 동기 및 교수설계자들에게 동기설계를 실제 교수설계에 유용하게 통합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문제 해결적이고 총체적 틀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으로 Keller(1987)에 의해 개발되었습니다.
■ ARCS 이론
ARCS 이론은 학습 동기의 유발과 지속을 위한 학습 환경의 동기적 측면을 수립하는 문제해결 접근법이다(Keller, 1983). 이 이론의 두 가지 전제는 첫째, 동기의 구성요건을 분류한 것으로 이는 개인의 동기에 대한 연구결과의 총체적인 결과물이다. 둘째, 특정 대상에게 적절한 동기를 향상하는 방법을 마련하는 체계성 있는 설계과정이라는 점이다. ARCS 이론은 학습 동기의 다양한 요소들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고 주어진 학습 환경에서의 학습자 동기특성을 확인하는데 보탬을 주므로 적절한 동기전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Lee, 2008).
Keller는 학습 동기가 학습목적이나 학습경험에 대한 접근과 회피의 선택과 학습에 대한 노력의 방향성과 강도에 의해 나타나며 동기유발을 위한 구성요소 중 하나인 만족감의 경우 그 방향과 강도가 내재적, 외재적 동기 요인 모두에서 올 수 있으므로 동기의 개념 안에서 내재적, 외재적 이유에 대한 논의는 불필요하다고 하였다.
또한, 학습 동기는 개인의 정의적, 지적 모든 영역에서의 경험 때문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개념화되는데, 이것은 그가 행동주의, 인지주의, 인간주의 등 어느 한 가지 심리학 이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동기를 포괄적으로 설명하는 데서도 드러난다(Keller, 1987).
Keller는 학습 동기에 관한 기존의 여러 이론 및 연구를 종합하여 이를 체계화하여 ARCS 이론이라 명명하였다.
ARCS 이론의 원천은 Tolman(1949) & Lewin(1935)의 기대-가치 이론이다. 기대-가치 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개인의 동기는 어떤 일을 수행하는 데 있어서 수행 가능한지 아닌지에 대한 기대와 그 일에 대해 부여하는 가치의 상호작용 결과라고 주장한다.
Keller(1979)는 기대-가치 이론의 기대를 자신감과 만족감 요소로 나누고, 가치는 주의집중과 관련성으로 나누어 두 개의 범주를 4개의 범주로 확장해 정교화하였다.
이후 기존의 많은 동기 관련 심리학적 이론과 개념들을 종합하여 주의집중(Attention), 관련성(Relevance), 자신감(Confidence) 만족감(Satisfaction)의 4개 하위영역으로 된 ARCS 이론으로 정립되었다(Keller, 1984).
■ ARCS 실행 단계
ARCS 이론을 실행할 때에는 아래표와 같이 실행 10단계와 단계별 워크시트를 따른다(Keller, 2010).
ARCS 이론에서 동기유발의 요소 및 하위 범주를 살펴보면 아래 표와 같다.
ARCS 이론의 목적은 일차적으로 학습 동기를 높이는 데 그 목적이 있으나, 최근에는 온․오프라인의 수업을 대상으로 동기를 향상해 학업성취, 인지 영역, 행동영역, 정의적 영역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는 다양한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다(Lyu & Seo,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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